숨은 위험을 모조리 잡아들이는 안전 순찰자 안전체조와 안전 조회로 아침을 열고 안전조회 시 전달된 내용은 안전회의로 이어진다. 안전회의 내내 새로 발굴된 위험은 없는지, 근로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면밀히 체크하고 또 틈틈이 응급처치교육을 병행하기도 한다. 오전 10시가 되자 어김없이 눈에 불을 켜고 현장으로 들어서는 송병천 명예감독관.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위험요소를 찾아 나서는 당당한 모습이 흡사 암행어사 같다. 환한 횃불로 어두운 동굴 안을 비추듯 활활 타오르는 안전의지로 현장 구석구석을 밝히며, 작은 위험하나 쉬이 지나치지 않는다. 설혹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더라도 오전 10시의 안전 순찰을 거르지 않을 기세다. 정기적인 순찰은 근로자의 태도에 긴장감을, 현장의 위험 상황에는 예방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