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코레일의 안전 관리감독자분들 이하 직원분들이 잘 하고 계시겠지만 안전 마인드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열차 고장으로 정차했습니다. 후속 열차가 도착하면 갈아탈 수 있도록 하차해 주십시오" 16일 낮 12시30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경부선철도에 멈춰선 서울행 1210호 무궁화 열차의 승무원들이 객차를 돌며 안내하기 시작했다. 시속 80㎞로 달리던 기관차에 매달린 객차 7량 중 6량이 떨어져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지 15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승무원들이 안내할 때까지 멈춰선 객차 안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다. 객차가 분리된 것을 확인해 119에 구조를 요청한 것도 이 열차 탑승객이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사고가 접수된 시간은 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사..